여름이 아무리 덥다지만 올해는 너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듯합니다. 강릉의 경우 벌써 5월에 35.5도의 폭염을 기록하였으며, 울진 34.9도, 서울 31.2 도등 이는 역대 5월의 날씨 중 최고로 무더운 날씨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매년 여름이 길어지고 폭염의 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로 인하여 밤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잠 못 이루는 밤 열대야를 날려버릴 꿀팁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1. 폭염과 열대야 및 초열대야 차이점
| 구 분 | 내 용 |
| 폭염이 란 | 여름철 불볕 더위로 보통 33˚C 이상의 고온을 지칭. |
| 열대야 란 |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C 이상인 밤. |
| 초열대야 란 | 일일 최저기온이 30˚C이상인 날을 말함. |
2. 열대야 기간은 언제까지 인가요?
열대야 현상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주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이어지며 6월과 9월은 드물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5월에 열대야가 일어나는 경우는 동해안 일부와 제주도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열대야 현상의 기간은 2010년을 분기점으로 봤을 때 2010년 이전의 열대야 일수는 평균 5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2010년 이후부터 10일 이상의 열대야가 지속되는 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1994년 열대야 총일수가 16.8일로 순위로 보면 1위이나 아래 도표와 같이 2010년 이후 10위권 안에 전부 몰려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3. 2010년 이후 열대야 연합계 일수
| 년도 | 열대야 총 일수 | 열대야 역대순위 | 년도 | 열대야 총 일수 | 열대야 역대순위 |
| 2010년 | 11.5일 | 5위 | 2017년 | 10.1일 | 7위 |
| 2012년 | 9.1일 | 9위 | 2018년 | 16.6일 | 2위 |
| 2013년 | 14일 | 3위 | 2019년 | 10.2일 | 6위 |
| 2016년 | 10일 | 8위 | 2022년 | 13.2일 | 4위 |
역대 가장 빨리 찿아온 열대야는 2018년 5월 17일로 포항시에서 관측되었으나 올해는 그보다 하루 앞선 5월 16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늦은 열대야 관측일을 보자면 2013년 10월 7일로 관측되며 작년의 경우 10월 4일로 늦은 열대야가 관측되어 역대 2위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렇듯이 열대야의 기간도 길어지고 있으며 열대야 관측시기 또한 5월 빠르게 관측되고 있으며, 열대야가 끝나는 시기도 늦은 10월까지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열대야 관측 시기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4. 폭염과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가 찿아오면 불면증으로 인하여 몸의 균형과 낮과 밤의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하셔야 됩니다. 무더위로 집안의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서 더위를 날려 버릴 수는 있겠으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서 일반가정에서는 마음 놓고 사용하기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냉방을 자주 커게되면 그 또한 몸에 좋지만은 않습니다. 흔히 냉방병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냉방병은 냉방 중인 집이나 회사의 사무실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을 때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두통, 근육통 몸살,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열대야 시기에 전기료 걱정에서 벗어나고 꿀잠을 잘 수 있는 비법을 몇 가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아이스 팩을 수건에 몇 겹으로 말아서 목베개로 이용하시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꿀잠을 자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더운 여름날 손수건을 물에 적셔 냉동고에 얼린 뒤 목에 얼린 손수건을 두르게 되면 엄청 시원함을 느끼신 적 있을 겁니다.
인체에서 목은 혈자리가 지나가는 곳으로 체온을 가장 빨리 떨어뜨릴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어느 집이나 하나씩 있는 아이스팩을 이용해 보시고 아이스팩이 없다면 작은 생수통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역시 아이스 팩과 얼린 생수병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더위에는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수박을 먹으며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폭염을 이기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비싼 전기료와 냉방병으로 인한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아이스팩과 선풍기를 이용하여 적은 비용으로도 집안의 온도를 낮출 수가 있습니다.
원리는 스티로 폼에 박스에 얼린 생수병이나 아이스팩을 대도록이면 많이 넣은 후 스티로폼 박스에 선풍기만 틀어주면 됩니다. 선풍기의 바람이 스티로 폼 박스 안의 냉기를 공기 중으로 날려 방 안의 공기가 너무 차갑지 않게 은은하게 온도를 낮추어서 열대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사용시 아주 약하게 틀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열대야 시기에는 충분한 수면을 위하여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이 심할 때면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하게 됩니다. 잠자기 전 샤워는 되도록 미지근한 물을 사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흥분을 일으키는 알코올이나 카페인이든 음료, 담배등은 편안한 숙면을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차박이 유행이라 폭염과 열대야 기간에는 자연에서 힐링하면 지내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이번 여름도 폭염과 열대야에서 모두 건강하세요.
5.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및 응급 처치법
| 구분 | 일사병 | 열사병 |
| 원인 |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발생. 무더운 환경에서의 작업 또는 운동. |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발생. 무더운 환경에서의 작업 또는 운동. |
| 증상 | 어지럼증,두통,구토,복통,실신(바로회복) |
전조증상은 일사병과 비슷함 어지럼증, 두통, 무력감, 40도의 고열, 의식장애 |
| 특징 | 다한증처럼 땀이많이나고 축축함. | 몸이 덥고 피부가 건조함. |
| 응급 처치법 | 즉각적인 냉각요법이 필요. 옷 벗기기 및 물뿌리고 수분섭취 할수있도록 도와 줍니다. |
그늘로 환자를 이동 후 119 신고 합니다. 얼음이나 아이스팩등으로 빠르게 체온을 낮추어 줍니다. |
열사병일 경우는 꼭 병원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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