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의 요소수 수출제한과 장기화 조짐으로 2년 전 겪었던 요소수 대란이 다시 반복되지나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국 요소수 수입 대란의 원인과 가격 그리고 국내 요소수 판매처와 앞으로 정부는 요소수 대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그 방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 요소수 수입 대란 원인
중국의 한국에 대한 요소수 수입제한정책으로 국내 요소수 시장의 원가가 인상하고 재고 부족 현상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제2의 요소수 대란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은 올 9월 초 중국의 최대 화학비료 생산업체인 중능그룹홀딩스가 중국 내 비료 공급과 가격 안정을 이유로 들며 요소 수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우리 정부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고, 이번에는 중국 정부에서 2024년 1분기까지 수출제한에 대한 직접 언급한 만큼 그 사안의 심각성이 다르며 장기화될 조짐까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요소수 판매점은 지역 또는 주유소명으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2. 요소수 역할 및 가격
요소수는 경유차량이 배출하는 질소 산화물을 분해해 매연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장거리를 운전하는 3.5톤 화물차의 경우 하루 필요한 요소수량은 30리터 정도 필요 하다고 합니다. 요소수의 가격은 10리터당 롯데 정밀화학의 유록스의 경우 15,950원에 온라인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이미지 출처 SBS Biz)
3. 요소수 비축분 재고량 및 해결방안
정부는 앞으로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으며 2024년 1분기까지 약 3.7개월치 물량의 사용할 차량 요소수를 확보하였다고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입니다. 이로 인해 사재기 움직임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일부 주유소는 재고가 없어 이미 품절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SBS Biz)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사재기 단속과 요소수 1회 구매수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외에 제3국을 통한 요소 수입을 하게 되면 물류비 손실에 대한 지원금 지급도 검토 중입니다. 우선 롯데정밀화학의 베트남산 요소 5천 톤 수입계약 체결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등 추가 계약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입니다.
4. 수입 국가 현황
요소수의 중국 의존도는 지난해 말 71.7 %로 낮아졌다가 가격 경쟁력으로 10월 다시 91.8% 늘어난 상태입니다.
참고로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요소수 시장의 약 50%를 점하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이 연간 14만 t, 한 달 평균 1만 t 안팎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KG케미컬, 휴켐스, 에이치플러스에코와 50여 개의 중소업체들이 나머지 절반가량의 요소수를 국내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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